“탄소중립의 핵심 대안인 원전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여러분의 역할과 연구 중요성도 확대될 겁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0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에서 원자핵공학과 전공생들을 향해 이같이 말했다.
안 장관은 전공생들에게 정부가 소형모듈원전(SMR) 기반 구축 등 원전 정책을 주요 과제로 추진 중이라고 소개했다. 또 연내 △2050 원전산업 로드맵 수립 △원전산업 지원특별법 발의 등을 통해 흔들림 없이 원전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정부 정책에 맞춰 진로를 설계하고 유망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예산 확대 등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나용수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학과장은 “외부 환경과 무관하게 우수한 원자력 인재를 일관되게 양성할 수 있는 정책 지원과 지속가능한 연구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건의했고, 안 장관은 “원자력 분야의 산학·국제협력 활성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안 장관은 “원전 정책 추진은 국민의 이해와 지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민적 인식 제고를 위해 전공생들이 창의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학계가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