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호 태풍 '버빙카'가 북상하는 가운데 추석 연휴 제주에 영향을 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은 이날 3시 현재 괌 남서쪽 약 70㎞ 부근 해상을 지나 북서진하고 있다.
점차 세력을 키우는 태풍은 오는 14일 새벽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610㎞ 부근 해상에서 중형급으로 발달할 전망이다.
이후 태풍은 추석 연휴인 오는 16일 새벽 3시 일본 오키나와 북서쪽 약 430㎞ 부근 해상까지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는 태풍이 중국을 향할 것이란 예측이 우세하지만, 우리나라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아직 태풍 발생 초기인 만큼 경로와 세력이 유동적"이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