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통공사는 날씨경영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기상청과 한국기상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날씨경영 우수기업 인증은 기상정보를 활용해 매출액 향상과 비용 절감, 부가가치 창출, 재해 예방 등의 효과를 거둔 기업을 선정하는 제도다.
공사는 각종 날씨정보와 기상데이터를 활용한 재난시스템을 구축해 2012년부터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면서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다. 공사는 평상시 기상정보를 활용한 경영활동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 적응력을 강화하고 있고, 이상기후 발생 시 재난관리체계를 통해 전사적으로 빠르게 공유하며 유기적인 협업으로 이례사태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자체 기상정보 획득과 기상정보 기반 열차운행시스템 운영, 방재 기상정보 서비스 활용 재난대비 시스템 구축, 기상 상황별 자체 위험경보 발령 및 상황근무 시행 등 실시간 기상정보를 활용한 선제적 대처와 활동으로 지난 13년간 자연재해로 인한 인적·물적 직접적 피해가 없었다.
이번 선정으로 앞으로 3년간 인증을 보유하며 기상청과 한국기상산업진흥원으로부터 날씨경영 컨설팅, 교육 프로그램 참여 기회, 기상정보 제공 등 혜택을 받는다.
김기혁 공사 사장은 “기후변화가 기업경영에 미치는 영향이 갈수록 커지는 상황에서 날씨 정보를 적극 활용해 기후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승객들의 안전과 편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