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골재 제조공장 화재… 소방 ‘대응 1단계’ 발령

인천의 한 콘크리트 제품 제조공장에서 3일 오후 9시35분쯤 불이 나 소방당국이 경보령을 발령했다. 

13일 오후 9시 53분께 인천시 서구 오류동에 있는 골재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발생한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었다. 인천소방본부 제공

소방당국은 화재 신고가 접수된 지 19분 만인 오후 10시12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현장에는 소방관 등 인력 100명과 펌프차 등 장비 32대가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 당국은 “화염이 치솟고 연기가 분출하는 상황으로 불을 끄고 있다”며 “인명피해 여부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인천시 서구는 안전문자를 통해 인근 주민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차량은 우회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