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왕산해수욕장서 튜브 끌어오려던 60대 남성 사망

인천 영종도 왕산해수욕장에서 60대 남성이 물놀이 중 바다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왕선해수욕장.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뉴시스

16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사고는 15일 오후 3시 32분쯤 인천시 중구 영종도 왕산해수욕장에서 발생했다. 이날 60대 A 씨가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민간 보트를 이용해 A 씨를 구조한 후,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다.

 

A 씨는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숨졌다. 소방 당국은 A 씨가 물놀이 중 튜브를 다시 끌어오려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왕산해수욕장은 최근 폐장했으나, 지속되는 무더위로 인해 여전히 많은 방문객들이 찾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