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평균급여액 1억2700만원”…‘킹산직’ 또 뽑나?

연봉, 복지 등 가히 완벽에 가까운 수준…경쟁률 최고 ‘500대 1’

기아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 잠정 합의안을 마련한 가운데, 주요 합의 내용으로 '엔지니어(생산직) 직군 신입사원 500명 채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노사는 2025년까지 생산직 직군 500명을 채용하는 데 합의했다. 기아 생산직 채용이 취업 시장에서 주목되는 이유는 무엇보다 높은 임금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일각에서는 '킹산직'(왕을 뜻하는 영단어 'King'과 생산직의 합성어)으로 불리기도 한다.

 

실제 지난해 기아의 1인 평균 급여액은 1억2700만원을 기록했다. 또 국내 최고 수준의 복리후생 제도를 갖췄다.

 

게다가 기아 생산직은 만 60세까지 정년이 보장된다.

 

이런 만큼 기아 생산직 입사는 '하늘의 별 따기' 수준으로 어렵다. 최근 기아 생산직 경쟁률은 최고 500대 1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