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청소년 계정 모두 비공개 전환… 한국은 언제부터?

메타플랫폼, 안전 강화 방안 마련

청소년 사용 비중이 큰 대표적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이 10대들의 과도한 사용을 제한하기 위한 안전장치를 도입했다. 인스타그램을 위시한 SNS가 청소년의 정신건강에 심각한 해악이 된다는 비판에 대한 대응이다.

 

17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 등에 따르면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의 모회사인 메타플랫폼은 이날 청소년 이용자들을 위한 이런 내용의 안전 사용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AP뉴시스

이에 따라 10대 청소년이 소유한 인스타그램 계정이 기본적으로 비공개로 전환되고, 팔로하거나 이미 연결된 사람으로부터만 개인 메시지를 받을 수 있도록 제한된다. 부모의 감독 권한도 강화된다. 16세 미만 이용자는 부모의 허락이 있어야 설정을 끌 수 있다.

 

메타는 미국과 영국, 캐나다, 호주를 시작으로 유럽연합(EU)은 올해 말, 한국을 포함한 나머지 국가는 내년 1월부터 정책을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