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한병도 “음주 교통사고 10건 중 4건, ‘음주 전력자’가 일으켜”

“음주운전은 예비살인행위
강력한 단속·계도 활동해야”

매년 발생하는 음주운전 교통사고 10건 중 4건은 음주운전 전력자가 일으킨 것으로 19일 전해졌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한병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보고에 따르면 2019∼2023년 발생한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7만5950건에 달한다. 매년 약 1만3000∼1만7000여건이 발생했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 한병도 의원실 제공

이들 사고 중 40%가량은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이력이 있는 음주운전자가 일으킨 것이었다. 연도별로 보면 2019년 46.1%(7244건), 2020년 43.6%(7514건), 2021년 44%(6549건), 2022년 40.8%(6149건), 2023년 41.6%(5421건)에 이른다.

 

한 의원은 “음주운전은 명백한 예비 살인 행위임을 명심해야 한다”며 “경찰청은 강력한 단속과 계도 활동을 통해 음주운전 근절에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