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 청년 창업인 ‘직·주 임대주택’ 공급

‘도전숙’ 11세대 입주자 모집
30일부터 10월 11일까지

서울 성북구가 창업인을 위한 임대주택 ‘도전숙’ 입주자를 모집한다.

19일 구에 따르면 ‘도전하는 사람들의 숙소’라는 뜻의 도전숙은 1인 창조기업인(예비창업자 포함)이 주거공간과 사무공간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직주혼합형 공공임대주택이다. 구가 서울시와 SH(서울주택도시공사), 서울지방중소기업청과 2013년 11월 업무협약을 체결해 운영하고 있다. 경제적 기반이 취약한 청년 창업인들에게 안정적인 주거·사무 공간을 제공해 자립과 성장을 돕는 수요자 맞춤형 임대주택이다.



올해 하반기 입주자 모집은 30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진행된다. 1인형 10세대, 부부형 1세대 등 11세대를 공급한다. 일반 주택임대 시세보다 저렴해 창업인의 초기자금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구는 기대한다. 도전숙 입주기업에는 사무공간 제공, 창업역량 강화 교육, 입주기업 간 네트워킹, 공공기관사업 연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도전숙이 청년 창업인들의 주거 안정과 자립 기반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년들이 꿈과 열정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창업 인프라를 확충하고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