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위메프 대표 이틀째 검찰 소환…“檢, 강하게 압박”

위메프 대표 “檢, 많이 조사해”

검찰이 ‘티메프’(티몬·위메프)의 1조4000억원대 미정산 사태와 관련해 류광진 티몬 대표와 류화현 위메프 대표를 이틀째 소환 조사 중이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이준동 반부패수사1부장)은 20일 두 사람을 전날에 이어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벌이고 있다.

류화현 위메프 대표(오른쪽)와 류광진 티몬 대표가 1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한 모습. 뉴스1

류화현 대표는 이날 검찰에 출석하며 “검찰이 조사를 많이 끝내 놨고, 사실을 확인하는데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전날 오전부터 오후 10시 무렵까지 약 12시간 동안 두 사람을 장시간 조사했다. 류 대표는 혐의를 부인하느냐는 질문엔 “아니다”면서 “알고 있었던 사실, 당시에 정당하다고 느꼈는지, 몰랐던 사실은 왜 몰랐는지 답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