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어 본격적인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성남시에 따르면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10년을 계획 기간으로 설정해 5년마다 수립해야 한다.
시는 이날 오후 시청에서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었다.
이번 용역은 한국응용통계연구원이 맡아 내년 6월까지 10개월간 수행한다.
주요 내용은 △온실가스 배출·흡수 현황과 전망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부문별·연도별 이행 대책 △탄소중립 사회 이행과 녹색성장 추진을 위한 교육·홍보 계획 △탄소중립 책임 강화를 위한 성남시 맞춤형 시민 실천 사업 발굴 등이다.
도시 집중형 온실가스 배출, 상대적으로 높은 건물·수송 부문 배출량 등 지역 특성을 고려한 온실가스 감축 방안도 포함됐다.
도 관계자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정부와 도의 기본계획과 병립하는 계획을 세워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