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시즌 챔피언’ KIA, 25일 한국시리즈 출정식

7년 만에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룬 KIA가 페넌트레이스 마지막 홈 경기가 열리는 25일 ‘한국시리즈(KS) 출정식’을 개최한다.

 

KIA는 2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5일에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구단 역대 최다 관중 동원 등 한 시즌 동안 뜨거운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KS에서의 선전을 다짐하는 뜻에서 ‘더 쇼 머스트 고 원(The show must go 1)’이라는 주제로 최종전 팬 감사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KIA 타이거즈 선수단이 한가위 대보름달 아래서 '샴페인 샤워'로 정규리그 1위 확정을 자축하고 있는 모습. KIA 타이거즈 제공

이번 행사는 선수단 사인회로 막을 연다. 팀의 슈퍼스타 김도영을 비롯해 정해영이 참가하는 팬 사인회의 참여 방법은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추후 공지한다. 사인회 참석 선수는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경기 시작 전에는 정규시즌 우승 트로피 전달식이 열린다. 허구연 KBO 총재가 최준영 대표이사, 심재학 단장, 이범호 감독과 주장 나성범에게 우승 트로피를 전달한다. KIA 선수단은 우승 트로피와 함께 홈 관중 앞에서 정규시즌 우승 세리머니를 펼칠 예정이다.

 

특별한 승리 기원 시구 행사도 열린다. 2017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던 김기태 전 감독이 마운드에 올라 시구를 할 계획이다. 25일 경기 뒤에는 KS 출정식을 거행한다. 출정식을 통해 한국시리즈 앰블럼을 공개하고, 선수단 전체가 그라운드로 나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이범호 감독과 주장 나성범은 한국시리즈에서의 선전을 다짐하는 인사말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