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역사상 최악의 원자력 사고가 발생했던 스리마일 섬의 원전이 재가동된다. 인공지능(AI) 등의 발달로 데이터센터 가동을 위한 전력 수요가 늘어나며 중단했던 원전을 되살린 것으로 풀이된다.
20일(현지시간) CNN방송 등에 따르면 미국 원자력발전 1위 기업인 콘스텔레이션에너지(콘스텔레이션)는 마이크로소프트(MS)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펜실베이니아주 스리마일 섬 원전 1호기의 상업용 운전을 2028년 재개한다고 밝혔다.
스리마일 섬에선 1979년 3월 미국 역사상 최악의 원전 사고로 꼽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냉각수 공급 시스템에 문제가 생겨 2호기 원자로 노심이 녹아내렸고, 건물 내 방사능 수치가 정상 수치의 1000배 가까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