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개방형직위 감사위원장·도시공공디자인담당관 임명

부산시는 개방형직위인 감사위원장에 윤희연(51) 전 감사원 감사관을 임용한다고 23일 밝혔다. 신임 감사위원장의 임기는 이날부터 2026년 9월 22일까지 2년이다.

 

신임 윤 감사위원장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2004년 행정고시 4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감사원 지방행정감사국 제5과장, 제3과장, 교육지원과장 등 다양한 분야의 직위를 역임했다.

박형준(오른쪽) 시장이 신임 윤희연(가운데) 감사위원장과 배기범(왼쪽) 도시공공디자인담당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담소를 나누고 있다. 부산시 제공

감사위원장은 시와 시 산하기관의 공직 감찰과 청렴도 및 적극 행정을 담당하는 국장급 직위로, 윤 신임 감사위원장은 지방행정에 대한 탁월한 전문성을 보유한 감사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시는 또 과장급 개방형직위인 도시공공디자인담당관에 배기범(53) 부산디자인진흥원 진흥본부장을 임용했다. 도시공공디자인담당관은 시의 도시공공디자인 업무를 총괄하며, 임용 기간은 이날부터 2026년 9월 22일까지 2년이다.

 

신임 배 도시공공디자인담당관은 동아대 산업미술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규슈대학에서 예술공학 박사를 취득했다. 2007년 부산디자인진흥원에 입사해 진흥본부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