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4-09-24 06:00:00
기사수정 2024-09-23 20:16:42
준공식 개최… 본격 운영 돌입
市, 3번째 센터 건립 추진 속도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S)의 두 번째 한국 데이터센터가 23일 부산에서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부산시에 따르면 MS의 두 번째 데이터센터 준공식이 이날 부산 강서구 구랑동 국제산업물류도시에서 개최됐다. MS는 2016년 부산시와 협약을 통해 부산 강서구 미음산단 외국인투자지역과 국제산업물류도시 일대 17만8409㎡(5만4000평) 부지에 총 6개의 데이터센터를 짓기로 했다. 2020년 4월 첫 번째 데이터센터를 준공한 데 이어 첫 번째보다 더 큰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준공한 것이다.
MS와 부산시는 부산 강서구 구랑동 국제산업물류도시에 아시아 지역을 대표하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시는 MS 데이터센터 건립의 핵심 요소인 ‘전력’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전력, 국가유산청과 협력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MS의 세 번째 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입주 계약 등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