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4-09-24 13:50:31
기사수정 2024-09-24 13:50:30
2023년보다 36일 빨라…최저 기온 6.5도까지 떨어져
강원 속초시 설악산 국립공원에 올가을 첫서리가 내렸다.
24일 기상청과 설악산 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께 설악산 대청봉 일대에서 서리가 관측됐다.
지난해 10월 29일 설악산 대청봉 첫서리가 관측된 것과 비교해 36일 빨랐다.
이날 오전 설악산의 최저 기온은 6.5도까지 떨어졌다.
다만 설악산은 공식 계절 관측 지점이 아니기 때문에 설악산 첫서리는 기상 참고용으로 활용되고 있다.
강원도 내 공식 계절 관측 지점은 북춘천과 북강릉이다.
지난해 북춘천에는 10월 21일, 북강릉에는 11월 13일 첫서리가 내렸다.
강원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북쪽의 찬 공기가 내려오고 맑은 날씨에 바람도 많이 불지 않아 전체적으로 복사냉각이 활발해지면서 서리가 빨랐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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