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놀이방 화재… 원생 전원 야외 수업으로 무사

경기 고양시의 한 어린이집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50여명의 원생 전원이 야외 수업을 받던 중이어서 다행히 화를 면했다.

 

24일 소방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11시45분쯤 고양시 덕양구의 한 어린이집 2층 놀이방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불이 나자 스프링클러 등이 작동해 놀이방 벽면만 그을리고 큰 피해 없이 9분 만에 자체 진화됐다.

 

이 어린이집에는 56명의 원생이 다니고 있는데 화재 당시 전원이 야외 수업을 받고 있어서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놀이방 나무 선반 위에 피워놓은 양초 때문에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