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이그룹 진조크루는 ‘2024 타이베이 비보이 시티’ 크루배틀에서 우승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1일부터 23일 대만에서 열린 ‘2024 타이베이 비보이 시티’의 마지막 날 주요 경기인 크루배틀은 예선전을 통해 올라온 9팀과 한국을 포함한 초청 7팀이 16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브레이킹은 지날 달 프랑스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바 있다.
특히 진조크루 김헌준 단장은 2021년 세계댄스스포츠연맹(WDSF) 브레이킹 경기 핵심 위원회(컴피티션 코어 그룹) 8명에 포함돼 파리 올림픽 브레이킹 경기에 대한 규칙 등을 만들었다.
브레이킹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인기가 늘고 있는 가운데 진조크루가 국제 대회에서 또다시 우승해 한국 브레이킹에 대한 저력을 다시 한번 더 알렸다.
진조크루는 16강 대만, 8강 스페인, 4강 대만 그리고 결승 우크라이나 브레이킹 팀을 만나 전 경기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우승을 차지했다.
김헌준 단장은 “우승도 너무 값지지만 오늘만큼은 계속해서 성장을 멈추지 않고 매 경기 멋진 실력을 보여준 멤버들이 너무 자랑스러운 날”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우승을 통해 김헌준 단장은 개인 통산 100회 우승의 대기록을 세웠다.
이로써 진조크루는 국제 대회에서 100회 우승을 차지한 멤버가 3명으로 늘었다.
한편 진조크루는 다음 달 미국 시애틀·알래스카와 짐바브웨·케냐에서 투어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