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주택금융공사 사장에 尹 부동산 책사 김경환 전 국토부 차관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25일 신임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으로 김경환(사진) 전 국토교통부 1차관을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 김 전 차관은 지난 윤석열 대선 캠프에서 일하며 윤석열정부의 부동산 정책 전반을 관장한 ‘부동산 책사’로 알려져 있다.

 

김 전 차관은 도시경제학을 전공한 학자로 UNCHS(유엔 해비타트) 도시재정자문관, 아시아부동산학회 회장, 한국주택학회 회장, 한국부동산분석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국토연구원 원장 및 국토부 1차관으로 부동산 정책을 수립한 경험도 있다. 현재는 서강대에서 경제학 명예교수로 재임 중이다.

 

금융위는 선임 배경에 대해 “김 내정자는 탁월한 주택시장·제도분야의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주택금융 공급, 주택연금 활성화 등 핵심기능을 원할히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