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충주병원 응급실 10월부터 24시간 정상화

건국대학교 충주병원이 다음달부터 응급실 운영을 24시간 정상 운영한다.

 

건국대 충주병원은 전문의 부족으로 단축 운영하던 응급의료센터를 다음달부터 주말과 공휴일 등 24시간 정상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3일 119구급대가 건국대 충주병원에 환자를 인계하고 응급실을 나서고 있다.

응급실 전담 의사 4명을 추가로 고용해 다음달부터는 6명의 의사가 근무한다.

 

사직했던 응급실 전문의 5명 중 4명이 병원으로 복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병원 응급실은 지난달 의사 7명 중 5명이 사직하면서 이달 들어 평일만 제한적으로 운영했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응급환자를 받고 야간과 주말에는 문을 닫았다.

 

지역응급의료센터인 이 병원의 응급실 제한 운영으로 지역 중증 환자가 청주나 진천, 음성, 괴산 등지의 응급의료기관으로 이송했다.

 

경증환자는 충주의료원과 충주미래병원 등에서 야간과 휴일 진료를 했다.

 

충북도는 충주의료원 응급실 병상을 12병상에서 15병상으로 늘리고 야간당직 의사와 간호사를 추가 배치하기도 했다.

 

충주시보건소 관계자는 “병원 측이 사직한 전문의들과 소통하며 복귀를 설득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