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파크 국화축제 돌아온다…수도권매립지공사, 10월 2∼13일 개최

인천에서 긴 무더위 끝 다가온 가을의 정취는 나누고 추억을 만들어보는 드림파크 국화축제가 6년 만에 돌아온다. 26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 따르면 다음달 2∼13일 12일간 야생화단지 일원에서 ‘2024 드림파크 국화축제’를 개최한다.

 

식물을 여러 동물 모양으로 다듬은 국화 토피어리, 코스모스, 댑싸리, 마편초, 핑크뮬리 등 가을 대표 꽃밭을 선보인다. 또 음악회·버스킹 같은 문화공연으로 방문객들의 귀를 즐겁게 한다. 10월 6일에는 트로트가수 김희재·양지은의 무대를 마련해 현장이 꽃과 음악으로 물들 예정이다.

 

이와 함께 커피박 점토 키링 만들기를 포함한 업사이클 체험활동과 교육 프로그램 및 매립지 인근 주민들이 준비하는 먹거리장터도 연다. 축제에서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가치 확산, 지역의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내 사회적기업에 부스 지원으로 홍보와 판로 개척도 돕는다.

 

드림파크 야생화단지는 최근 산림청 주관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에 선정되는 등 인천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송병억 사장은 “야생화단지가 지역 주민들의 노력과 방문객들 덕분에 계절을 더할수록 아름다워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발길이 이어지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