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소상공인 아이돌봄사업’ 신청 접수
KB금융그룹은 오는 29일까지 서울시가 추진하는 ‘소상공인 민간 아이돌봄서비스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지원 대상은 12세 이하 아동을 키우는 서울 소재 소상공인 사업주 또는 종업원이며, 가구당 2명의 자녀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모두 1000명을 선정하며, 대상자는 11월부터 내년 12월까지 돌봄기관 서비스 이용료로 1자녀당 월 최대 60만원, 2자녀는 월 최대 9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1회 신청 시 최대 연속 6개월간 혜택을 받을 수 있어 1자녀는 360만원까지, 2자녀는 540만원까지 지원된다.
‘홍채정보 무단 수집’ 월드코인에 과징금 11억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국내 고객 약 3만명의 홍채 정보를 수집하고 국외로 이전하는 과정에서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한 ‘월드코인재단’과 개인정보 처리 업무를 위탁받은 ‘툴스포휴머니티’(TFH)에 과징금 11억400만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월드코인은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를 만든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개발한 암호화폐다. 개인정보위는 월드코인재단이 홍채 정보를 수집하면서 정보 주체에게 수집·이용 목적 등을 제대로 알리지 않았고, 정보를 국외로 이전하면서 이를 고지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
예탁원 “미수령 주식 찾아가세요” 내달 캠페인
한국예탁결제원은 다음달 2일부터 한 달간 주주가 잊고 찾아가지 못한 주식 및 대금을 찾아주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미수령 주식 보유 여부는 예탁결제원 증권대행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령을 위해서는 예결원 서울 사옥 또는 지역 고객센터 창구로 본인 명의 증권 계좌(또는 은행 계좌) 개설 후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 접수하거나 모바일로 접수하면 된다.
‘밸류업’ 후폭풍에… 거래소 “연내 종목 변경 검토”
한국거래소가 내년 6월로 예정된 코리아 밸류업 지수 구성종목 변경을 연내로 앞당길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지수에 주주환원에 적극적인 기업이 다수 포함되지 않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거래소는 26일 긴급 브리핑을 열어 “각계 전문가 의견과 향후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추이 등을 감안해 금년 내 구성종목을 변경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주환원을 확대했지만 밸류업 지수에 포함되지 않아 논란이 된 KB금융과 하나금융지주에 대해서는 각각 자기자본이익률(ROE), 주가순자산비율(PBR) 요건에 미달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