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환경공단, 도급사업 안전보건 관리시스템 구축 추진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협력사와 협력사 소속 직원의 산업재해 예방 및 안전한 일터 구현을 위한 'ESG 경영'의 일환으로 '도급사업 안전보건 관리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도급사업 안전보건 관리시스템'은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시행으로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경영진의 책임도 강화됨에 따라 협력사가 혹시 모를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본사 전경. 공단 제공

주요 내용은 △적격수급업체 선정 지원 △수급인 안전보건 정보 제공 △수급업체 위험성평가 이행·점검 관리 △교육·휴게·위생시설 지원 △안전작업 허가제도 및 혼재작업 안전관리 △안전보건 취약 수급업체 지원 등이다.

 

공단은 이번 시스템 도입에 따라 10월부터는 안전계약특수조건을 새롭게 제정해 협력사와의 모든 계약에 대해 안전관리계획서, 위험성평가 시행 결과 등을 의무적으로 제출하도록 해 도급사업 안전보건관리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공단 조성돈 이사장은 "안전보건 역량을 갖춘 협력사를 발굴하고 공단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