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2층∼지상최고 47층 1734가구 수인분당선 학익역 도보 이용 가능 10월 7일 특별공급·8일 1순위 청약
인천 미추홀구 ‘시티오씨엘 6단지’(조감도)가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 HDC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포스코이앤씨가 시공사로 참여하는 시티오씨엘 2단계 첫 사업이자 2021년 9월 4단지 공급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만큼 수요자들의 큰 관심이 예상된다.
26일 분양사 측에 따르면 이번 6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7층 9개동 1734가구다. 전용면적별 59㎡ 115가구, 75㎡ 238가구, 84㎡A 495가구, 84㎡B 380가구, 84㎡C 246가구, 102㎡A 119가구, 102㎡B 137가구, 134㎡PA 1가구(펜트하우스), 134㎡PB 3가구(펜트하우스) 등으로 구성된다.
6단지는 우수한 입지 여건을 자랑한다. 수인분당선 학익역(2026년 예정)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대단지다. 환승 없이 서울의 강남 지역은 물론 수원·분당·판교로 이어진다. 수도권에서 운행 중인 상당수 노선과 연계된다.
학익역에서 한 정거장 거리 수인분당선 송도역은 인천발 고속철도(KTX)가 개통되면 부산 2시간30분대, 목포 2시간10분대면 닿는다. 송도역은 수도권 남부를 동서로 연결하는 월곶판교선(시흥 월곶∼성남 판교)도 개통을 앞뒀다.
시티오씨엘 내 상업·문화·업무구역으로 조성될 ‘스타오씨엘’이 가깝다. 이곳에는 영화관과 함께 복합공간 인천뮤지엄파크를 비롯한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들어선다. 현지 보행가로(링크오씨엘)에선 숲길을 따라 산책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6단지는 쾌적한 정주여건을 확보했다. 12%대 낮은 건폐율과 최대 160m 넓은 동 간 배치에 따른다. 단지 중앙에는 잔디가 깔린 커뮤니티 광장을 비롯해 선큰정원, 어린이놀이터, 웰컴프라자, 주민운동시설, 어린이집, 경로당 등이 마련된다.
남향 위주의 배치에 4베이(Bay) 판상형 중심 설계로 채광성을 향상시켰다. 최고 높이의 일부 세대에서는 문학산 ‘녹지뷰’, 서해 ‘오션뷰’를 동시 누린다. 여러 선택형 옵션으로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펜트하우스의 경우 알파룸·보조주방을 비롯해 5개의 테라스가 제공된다. 실내는 최첨단 시스템을 적용한다.
다음달 7일 특별공급, 8일 1순위, 10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17일 당첨자 발표, 29일∼11월2일 정당계약이 진행된다. 인천 및 수도권 거주자 중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이상, 면적·지역별 예치 기준액을 충족하면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