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회째를 맞는 경남 양산문화제가 이번 주말 성대하게 개막한다.
한국영화인총연합회 양산지부(양산영화인협회)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 동안 양산시 물금 황산공원 야외특설무대(축구장1)와 롯데시네마 양산물금점에서 제3회 양산영화제를 개막한다고 밝혔다.
'양산영화제(YSFF)'는 양산영화인협회가 주최하고 양산영화제 YSFF 조직위원회와 집행위원회가 주관한다.
올해는 개막작 장편영화 '하루 또 하루'와 폐막작 장편영화 ‘더버스 THE BUS’ 상영으로 전체 장편 4편(하루 또 하루, 60일의 썸머, 요시찰, 더버스)을 상영한다.
초청배우인 장광, 손병호, 안내상, 장현성, 지대한, 박노식, 김혜진, 나예린, 윤상현, 황은정, 신승현, 초청감독인 박용기, 김성한, 김희영, 김태곤, 홍보대사인 현영, 유준혁, 영화제 MC 이경&리원 등 총 100여명의 배우와 영화인들이 양산영화제를 찾을 예정이다.
영화제의 특별공연으로는 광활한 황산공원 낙동강변을 배경으로 참여한 배우들의 멋진 레드카펫 무대, 디자이너 이영희 프리젠트&시니어모델 특별패션쇼, JAZZ 페스타, 그라나다(국악 퓨전 밴드), 가수 최태수, SMJ 청소년댄스, K-글로벌문화예술협회 Zumba Dance, 바리톤 임한충과 소프라노 이소연의 황산시네마 연가(세레나데) 가 진행된다.
영화 상영 후에는 GV(관객과의 대화)와 롯데시네마 양산물금점 상가번영회 공동체와 손잡고 골목상권 경제 활성화를 위해 롯데시네마 양산물금점 3관에서 2편의 영화상영과 시네마토크쇼를 침체된 골목상권에서 진행하는 등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제3회 양산영화제에는 양산을 배경으로 촬영된 공모선정작 '하루 또 하루(감독 박용기‧출연 현영 김지완 유준혁 정아미 박노식 김세동 김진혁)'가 개막작(대상작)으로 상영되고, 지난해 제2회 양산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았던 ‘더버스(감독 김태곤‧주연 공정환 태항호 동방우)’가 폐막작으로 특별초청돼 상영되고 장편영화 ‘60일의 썸머’와 ‘요시찰’은 독립예술영화로써의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작품성으로 공동 최우수상으로 상영한다.
시상식은 29일 황산공원 야외특설무대(축구장1)에서 진행한다.
전체 시상금 700만원과 함께 양산에 본사를 둔 아웃도어 전문 기업 ‘KOLPING 콜핑’의 부상들도 시상품으로 전달된다.
손윤숙 양산영화제 신임 조직위원장은 "많은 양산시민들과 영화제를 구경하러 온 전국의 영화마니아와 관광객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로 성황리에 이번 양산영화제가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은형 자문위원장은 “영화제의 성공과 흥행을 위해서 50여명의 자문위원단들이 똘똘 뭉쳐서 실질적인 지원과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진혁 집행위원장은 “영화제에 참여하고 아낌없는 후원과 협찬 등으로 성원을 보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