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가(家) 3세 채문선 탈리다쿰 대표가 '재계 인플루언서' 도전장을 내밀었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1986년생인 채 대표는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손녀이자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의 장녀다.
채 대표는 예원학교를 졸업한 후 미국 맨해튼 음대에서 성악을 전공했다. 매일유업 외식사업부와 애경산업 마케팅 직무 등을 거쳤다.
2013년 세아그룹 오너 3세인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와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두고 있다.
이런 가운데 채 대표가 ‘국민 여동생’으로 급부상한 탁구선수 신유빈과 함께 촬영한 영상이 공개됐다.
탈리다쿰은 신유빈이 브랜드 홍보 대사로 있는 프리미엄 비건 뷰티 브랜드다. 신유빈은 지난해 11월 탈리다쿰의 앰베서더로 임명돼 채 대표와 인연이 있다.
채 대표는 대한탁구협회 부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두 사람이 패션 전문잡지 화보 촬영을 같이하는 모습이 담겼다. 신유빈은 채 대표를 처음 만났던 당시에 대해 “(채 대표) 머리가 당시 단발이었는데 너무 예뻤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채 대표는 해당 영상에서도 “탁구를 일상처럼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라며 “그래야 2028년 신유빈 선수가 나왔을 때 ‘유빈이가 잘하는 거구나’ 하며 느낄 수가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신유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4월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세계탁구선수권 대회에서 남편과 함께 한국 선수들을 응원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