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상상마당이 신진 독립출판 작가를 발굴해 지원하는 독립출판 지원프로그램인 '지-음' 참가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음'은 인공지능(AI)이 문학작품을 창작하는 시대속에서도 작가의 독창성을 극대화하고, 독립출판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KT&G 상상마당이 올해 처음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접수는 다음 달 27일까지 진행되며 미출간된 출판 콘텐츠를 가진 만 18세 이상의 창작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선발된 예비 창작자 5인에게는 최대 200만원 상당의 출판비 지원과 함께 국내 최대 독립출판페어 '언리미티드 에디션'의 기획자 '이로' 등 독립출판 전문가와의 멘토링 기회가 제공된다. 작품 출판 이후 각 지역의 주요 독립출판 서점과 연계해 최종 출판물의 홍보까지 지원된다.
김강민 KT&G 문화공헌부장은 "'지-음'은 독립출판 작가들의 독창성 있는 순수 창작물 출판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국내 비주류 문화예술 분야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G 상상마당은 신진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대중에게 폭넓은 문화 경험을 제공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이다. 2007년 ‘상상마당 홍대’를 시작으로 논산·춘천·대치·부산까지 총 5곳에서 운영되며 문화예술 저변 확대와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상상마당의 연간 방문객은 약 300만명에 달하며, 매년 3,000여개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