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7일부터 무주택 청년, 신혼부부 등을 위한 매입임대주택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매입임대사업은 도심 내 교통 접근성이 좋아 직주근접이 가능한 주택을 LH가 매입한 뒤 저렴하게 임대하는 제도다. 이번 공급 물량은 청년 매입임대주택 1590가구와 신혼·신생아가구 매입임대주택 1521가구 등 총 3111가구다.
청년 매입임대주택 공급 대상자는 만 19∼39세 청년, 대학생, 취업준비생으로, 인근 시세의 40∼50% 수준으로 최장 10년(입주 후 혼인한 경우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학업이나 취업 등의 사유로 이주가 잦은 점을 고려해 주택 여건에 따라 냉장고 등 가전도 구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