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의 마을버스 강동02번과 강동05번이 노선을 조정해 고덕비즈밸리 내부까지 경유한다. 이들 노선은 서울지하철 5호선 고덕역·상일동역·명일동역 등과 고덕비즈밸리를 연결해 출퇴근하는 이들의 교통 편의가 개선될 전망이다.
강동구(구청장 이수희)는 5일 첫차부터 강동02·05번 노선이 고덕비즈밸리 내부를 경유하도록 조정된다고 2일 밝혔다. 강동02번은 고덕비즈밸리와 지하철 5호선 고덕역·상일동역을 잇는다. 강동05번은 5호선 명일역·상일동역과 인근 주거단지(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를 연결한다.
다만 고덕비즈밸리 일부 구간은 아직 공사가 진행 중이어서 도로 환경과 교통시설물이 정비될 때까지 지식산업센터(자족6블럭)에서 회차하는 임시노선으로 운행된다.
앞서 구는 고덕비즈밸리의 접근성을 높이고 인근 지역과 연계를 확대하고자 지난해 8월 마을버스 강동01번의 노선을 고덕비즈밸리까지 연장한 데 이어 시내버스 3324번 노선을 신설해 지난 8월부터 운행을 개시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마을버스 노선 추가 투입으로 고덕비즈밸리의 대중교통 접근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구민의 편리한 출퇴근길을 위해 교통 혼잡도 등을 세심하게 살피고 교통 편의를 꾸준히 개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