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에인먼트 소속 그룹 ‘스트레이 키즈’ 멤버 방찬이 생일을 맞아 1억원을 기부해 화제다.
4일 JYP엔터테인먼트는 ‘K팝 그룹 스트레이 키즈 방찬이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에 1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지난 3일, 자신의 27번째 생일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계기로 방찬은 사랑의 열매가 운영하는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에도 이름을 올렸다. 해당 모임은 21억원 이상의 고액 기부자들만 가입할 수 있으며 2007년 처음 결성됐다. 그는 나눔의 선순환에 동참하고자 이번 기부를 결심했다고 전해진다.
방찬이 기부한 성금 1억원은 발달장애인을 돕는 데 쓰일 예정이다. 또 발달장애인 스포츠 선수들의 역량 강화 훈련과 건강검진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한 체력증진사업에도 사용될 것이다.
그는 “생일을 맞아 팬들로부터 받은 뜻깊은 사랑을 조금이나마 나눌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저의 작은 나눔이 손길이 닿지 않는 곳까지 다다르길 소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해당 소식을 접한 팬들은 “이번 생일엔 무언가를 베풀며 의미 있게 보내고 싶다고 했는데 정말 말한 건 꼭 지키는 찬이가 멋있다”거나 “이 사랑 가득한 사람을 어떻게 안 좋아할 수가 있지”라는 등 칭찬을 남겼다.
방찬이 리더로 활동하는 스트레이 키즈는 2017년부터 현재까지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이용해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으며 뚜렷한 존재감을 가진 그룹이다. 현재 세 번째 월드투어 ‘도미네이트(dominATE)’를 진행 중으로 더욱 영향력을 확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은 오는 10월6일(이하 현지 시간)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꼽히는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erican Music Awards) 50주년을 기념해 퍼포머로 참석한다. 이는 방탄소년단에 이어 K팝 그룹 사상 두 번째다.
또 다음달 13일에는 일본 두 번째 정규앨범 ‘자이언트(GIANT)’를 발매한다. 해당 앨범은 스트레이 키즈가 지난해 2월 발표한 일본 첫 번째 정규앨범 ‘더 사운드(THE SOUND)’ 이후 1년 9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