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 내년 1월 서울 콘서트 끝으로 은퇴…"웃으며 이별할 것"

1월10~12일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서 5회 공연
가수 나훈아. 예아라∙예소리 제공

가수 나훈아가 내년 1월 서울 콘서트를 끝으로 은퇴한다.

 

4일 나훈아 소속사에 따르면 나훈아는 오는 2025년 1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은퇴 공연 ‘2024 나훈아 고마웠습니다-라스트 콘서트’를 개최한다.

 

나훈아의 서울 콘서트는 총 5회 진행된다. 첫째 날인 10일에는 오후 7시 30분 공연을 열며, 둘째 날과 셋째 날인 11일과 12일에는 오후 3시와 오후 7시 30분, 하루 2회씩 공연한다.

 

마지막 콘서트 소식을 알린 나훈아는 소속사를 통해 “마지막 서울 공연을 준비하면서 처음 겪어보는 마지막 무대가 어떤 마음일지 기분은 어떨지 짐작하기 어려워도 늘 그랬듯이 신명 나게 더 잘해야지 하는 마음이 가슴에 가득하다”는 심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활짝 웃는 얼굴로 이별의 노래를 부르려고 합니다. 여러분! 고마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나훈아의 편지. 예아라∙예소리 제공

나훈아의 서울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YES24티켓 또는 나훈아 티켓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 공연 티켓 오픈은 오는 29일 오전 10시다.

 

한편, 나훈아는 1967년 데뷔 후 ‘무시로’ ‘잡초’ ‘홍시’ ‘청춘을 돌려다오’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가요계 거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월 돌연 가요계 은퇴를 선언한 그는 전국을 다니며 마지막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