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2200대의 향연…성남시, ‘드론 라이트 쇼&뮤직 페스티벌’ 개최

경기 성남시가 최대 2200대의 드론이 동원되는 대규모 ‘드론 라이트 쇼’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성남시에 따르면 시가 가을축제 형식으로 기획한 ‘드론 라이트 쇼& 뮤직 페스티벌’은 이달 6일과 13일 저녁 7시에 성남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과 야탑동 탄천변에서 잇달아 열린다. 

드론 라이트 쇼에 동원된 드론들이 공연에 앞서 이륙을 준비하고 있다. 성남시 제공

이번 행사는 5일 개막해 13일까지 이어지는 2024 성남페스티벌의 하나다. 

 

성남시립교향악단이 공연하는 뮤직 페스티벌에서는 금난새 지휘자의 해설과 함께 바이올린 김현서, 소프라노 송은혜, 색소폰 김태현, 클래식 기타 지익환의 협연이 진행된다.

 

시벨리우스의 ‘핀란디아’, 사라사테의 ‘찌고이네르바이젠’, 브람스의 ‘헝가리안 댄스 제1번’ 등이 연주된다.

지난해 열린 성남시의 드론 라이트 쇼. 성남시 제공

드론 라이트 쇼는 음악 공연 직후 15분간 펼쳐진다. 6일에는 드론 1500대가, 13일에는 2200대가 비행하며 가을밤을 수놓는다. 

 

시는 드론 라이트 쇼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방송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