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학교 컴퓨터정보계열 일본IT과가 해외 진출 IT전문가 양성의 요람임을 입증했다.
4일 대학에 따르면 내년 졸업 예정인 컴퓨터정보계열 일본IT과 3학년생 42명 전원이 일본 주요 기업에 취업이 확정됐다. 이들은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 일본 주요 지역 IT 대기업 및 중견기업에 취업하며 전체 채용 내정자의 85% 이상은 도쿄에서 근무한다.
취업 분야는 각각 소프트웨어 개발 직무 25명(60%), 네트워크 인프라 엔지니어 직무 17명(40%)이다. 채용 내정 회사를 살펴보면 라쿠텐모바일, 제이콤(JCOM), 교세라 등의 일본 대기업과 은행 9명, 엠아이시(MIC), 스타티아 등의 중견기업 20명, IT기업인 SPIC 등에 13명이 합격했다.
이번 성과는 18년간 축적한 일본 취업 노하우에다 일본 현지 기업들의 요구와 니즈를 반영한 체계적인 교육 과정 운영, 일본인 교수진, 대학 자체 및 교육부와 고용노동부의 재정적 지원 등에 따른 것으로 대학 측은 분석했다. 그동안 일본에 진출한 선배들의 멘토링도 든든한 지원군이 됐다.
여기에다 일본IT과는 전공 교육과 함께 일본인 교수의 일본어 무료 특강, 일대일 면접 컨설팅 지원, 일본 현지 한 달 체험 연수 프로그램(2학년), 도쿄 현지 면접 연수(3학년), 교내 및 일본 현지 채용박람회 참여, 일본 ISFnet 기업 장학금 제공 등 여러 강력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 점도 높은 일본 취업률의 비결이라는 평가다.
이를 바탕으로 컴퓨터정보계열은 ‘일본 취업 특별반’ 개설 후 지난 16년간 총 623명의 일본 취업자를 배출, 국내 대학 중 전무후무한 해외 진출 IT전문가 양성소로 자리매김했다.
임덕성 컴퓨터정보계열 부장은 “일본IT과 재학생들에겐 해외 취업에 특화한 교육프로그램에 더해 영진만의 전문 인재를 육성할 강력한 혜택을 제공한 것이 해외 진출 IT 전문가 양성이라는 독보적 성과를 올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