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신라문화제 성공 개최 준비 ‘이상 無’

市, 11일 개막 앞두고 보고회
패션쇼·ESG 존 등 ‘풍성’

경북 경주시가 11~13일 사흘간 대릉원 일원에서 열리는 ‘제51회 신라문화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

 

6일 경주시에 따르면 주낙영(사진) 경주시장은 4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이강희 시의회 문화도시위원, 오기현 경주문화재단 대표이사, 김상용 한국예총 경주지회장, 박임관 경주문화원장 등의 화백위원 10명과 시민축제운영단 대표 3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라문화제 개최 보고회를 주재했다.

오기현 재단 대표는 “관람객 및 구조물의 안전성 우려로 올해 개막식 장소를 월정교에서 대릉원으로 변경함에 따라 개막식 하이라이트인 ‘화백제전’을 대신해 ‘신라복판타지 패션쇼’를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봉황대 법장사 뒤편에 ESG 존을 마련해 친환경 체험 공간과 반려견 동반 구역을 새롭게 마련했다”고 말했다. 주 시장은 “올해는 예술제와 축제를 이원화한 지 3년째를 맞이하는 해”라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유치를 축하하고 내년 성공개최 기원을 담아 어느 해보다 뜻깊은 행사로 구성해 축제의 품격을 한 단계 올려달라”고 당부했다.

신라문화제(축제)는 신라복판타지 패션쇼 등으로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