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4-10-07 06:00:00
기사수정 2024-10-07 02:21:03
미국 등 6개국 협력 대규모 연구
과기부, 2029년까지 50억 지원
충남 아산시 소재 선문대학교 유전체기반바이오IT융합연구소가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연구 글로벌센터’ 과제에 선정됐다.
6일 선문대에 따르면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연구는 기후변화와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글로벌 바이오 경제와 관련된 핵심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영국, 캐나다, 핀란드 6개국의 전문 기관들이 협력하는 대규모 국제 연구 프로젝트다. 6개국이 매년 100만달러씩 5년간 지원한다.
한국의 경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부터 2029년까지 50억원을 지원한다. 미국 국립과학재단(NSF) 주관하에 우리나라 과기부와 각국의 연구기관이 연구 계획과 적격성을 검토한 후 연구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
선문대가 주관하는 연구는 기후변화, 병해충 등으로 인한 작물 생산성 저하 문제를 해결하고 친환경 농업 기술을 도입해 지속 가능한 농업을 선도하는 데 중점을 둔다. 글로벌 협력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이 통합적이고 다학제적인 접근을 통해 해결책을 모색한다.
오태진 선문대 유전체기반바이오IT융합연구소장이 과제를 주관하고 극지연구소 이준혁 박사팀, 국립농업과학원 강상호 박사팀이 공동연구기관으로, 김화중 충남대 의대 교수팀이 위탁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