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골격계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에버엑스는 자사 재활운동 원격치료 모니터링 솔루션 ‘에버엑스 리햅’(EverEx Rehab)의 미국 지역 상용화를 위해 현지 외과 의료기기 회사인 젠코 메디컬과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젠코 메디컬은 외과 의료기기 개발 및 공급 회사로, 캘리포니아 지역을 비롯한 미국 지역 400여 개의 병의원 공급망을 보유하고 있다. 에버엑스는 젠코 메디컬 공급망을 통해 에버엑스 리햅을 현지 전문의 대상으로 솔루션을 공급하고 미국 지역 내 재활운동 원격치료 모니터링 분야에서 리더십을 확장할 계획이다.
에버엑스 리햅은 의료진이 환자에게 재활운동을 제공하고 이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원격치료 모니터링 솔루션으로 지난해 7월 국내 최초 미국 식품의약국(FDA) 2등급 의료기기로 등록됐다. 2022년 미국에서 신설된 원격치료 모니터링(RTM) 수가의 RTM CPT 코드를 통해 메디케어를 비롯한 공보험과 사보험으로부터 보험 청구가 가능하다.
현재 에버엑스 미국 법인을 통해 물리치료센터 및 병의원에 시범 사용 및 도입이 이뤄지고 있으며, 이번 젠코 메디컬과의 협업을 통해 정형외과 및 신경외과 병원에 확대 공급하는 등 현지 상용화에 더욱 주력할 예정이다.
에버엑스는 지난달 21~22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개최된 캘리포니아 물리치료사 연합 연례 학술 대회(CPTA)에 참가해 미국 내 물리치료사 및 병원 관계자에게 에버엑스 리햅을 소개했다. 9∼12일엔 미국 물리치료사 연합회 연례 학술 대회에서 비즈니스 미팅 등을 계획하고 있다. 미국 물리치료사 연합회는 미국 내에서 활동하는 약 4000여명의 물리치료사들이 비즈니스 및 마케팅 홍보 방법 등을 광범위하게 논의하는 단체이다.
에버엑스 윤찬 대표는 ”이번 젠코 메디컬과의 협력을 통해 미국의 물리치료센터를 비롯해 정형외과 및 신경외과 병원까지 사용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미국에서 최근 도입한 원격치료 모니터링 수가는 떠오르는 블루오션 시장으로, 에버엑스만의 AI 자세추정 기술과 의학적 근거 기반의 재활운동 커리큘럼으로 리더십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에버엑스는 근골격계에 특화된 재활운동치료 브랜드 모라(MORA)를 중심으로 △비대면 근골격계 재활운동 솔루션 모라 엑스(MORA Ex) △AI 동작분석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모라 뷰(MORA Vu) △근골격계질환 디지털 치료기기(DTx) 모라 큐어(MORA Cure) △임직원 근골격계 건강관리 솔루션 모라 케어(MORA Care)까지 4가지 대표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