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 SLL 제작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의 주화미 작가가 부산국제영화제 ‘2024 아시아콘텐츠어워즈&글로벌OTT어워즈(ACA&G.OTT)’에서 작가상을 수상했다.
7일 SLL에 따르면 전날 부산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ACA&G.OTT’가 개최,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의 주화미 작가가 작가상을 수상했다.
작가상에는 ‘불구선량적아문’의 맥 쉬, ‘돌풍’의 박경수, ‘나의 아러타이’의 텅 총총·펑 이닝, ‘셧 업’의 야마니시 타츠야 등 후보에 올랐었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의 주화미 작가는 수상 소감에서 “글을 쓰려면 혼자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조금 외롭기도 했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혼자였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며 “지금 이 자리에도 혼자 서 있는 것이 아니라 함께 작품을 만든 모든 분들과 함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공개 기간 동안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며 ‘독특하면서도 잔잔한 히어로물’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작품 공개 기간 동안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TV(비영어) 부문에서 7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한편 베스트 디지털 VFX 작품상에는 SLL 레이블 클라이맥스 스튜디오가 공동 제작한 ‘기생수: 더 그레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