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긴 어쩌다"…미국 가정집 수영장에 거대한 무스

미국 뉴햄프셔주의 한 가정집 수영장에 거대한 무스가 등장해 화제다.

 

4일(현지시각) 배드퍼드 경찰측은 수영장 덮개 아래 갇힌 한 동물의 영상을 공개했다.

 

집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은 수영장 덮개를 걷어 올렸고, 모습을 드러낸 건 다름 아닌 무스였다. 한국 명칭은 말코손바닥사슴이다.

미국 뉴햄프셔주의 한 가정집 수영장에서 불청객이 등장해 화제다. AP 영상 캡처

영상 속 무스는 수영장 덮개를 비집고 들어갔다가 빠져나오지 못하고 그대로 갇힌 것으로 보인다.

 

구출된 무스는 제 발로 숲속으로 돌아갔다.

 

다 큰 수컷 무스는 무게만 평균 500kg 이상인 데다가 가을 이맘때쯤엔 짝짓기와 영역 활동을 위해 민가까지 내려오는 경우가 있기에 당국은 무스를 마주칠 경우 함부로 접근하지 말고 신고하라고 당부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