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진 헌법재판관 모교로 돌아간다…석좌교수로 후학 양성

이영진(63·사법연수원 22기) 헌법재판관이 퇴임 후 모교인 성균관대로 돌아가 후학 양성에 매진한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재판관은 다음달 1일 성균관대 석좌교수로 부임한다. 6년 임기를 마친 이 재판관은 17일 퇴임을 앞두고 있다.

 

이영진 헌법재판관. 뉴스1

이 재판관은 2018년 9월 제3당이던 바른미래당 몫으로 추천돼 그해 10월 선출됐다. 충남 홍성 출신인 이 재판관은 서울 남강고와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했다. 1990년 제32회 사법시험에 수석으로 합격해 청주지법 판사로 법관 생활을 시작했다.

 

이 재판관은 수원지법과 서울지법을 거쳐 법원행정처에서 사법제도연구법관과 사법정책담당관으로도 일했다. 2009년엔 법원을 떠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문위원으로 근무하고 2011년 판사로 재임용됐다. 이후 사법연수원 교수와 부산고법, 서울고법에서 부장판사를 지낸 뒤 헌법재판관으로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