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현 “지난해 종양 발견…상하체 뒤틀려” 긴급 수술

사진=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화면 캡처

 

배우 백성현(35)이 ‘동상이몽2’에서 심각했던 몸 상태에 대해 털어놓는다.

 

14일 오후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백성현·조다봄 부부의 '이색적인' 가족 모임 현장이 공개된다.

 

백성현의 아내 조다봄은 남편이 집을 비운 사이 친정 언니와 시어머니를 초대, 은밀한 작당 모의를 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이날 조다봄은 시어머니와 "결혼 전 소주 메이트였다"라며 급기야 '공통된 취미' 때문에 시어머니와 절친이 된 일화를 공개해 전무후무한 고부 관계를 보였다.

 

"난 아내의 노예"라고 밝혔던 백성현은 처형의 등장에 "처형이 아내의 원조 노예"라고 폭로하며 '조다봄의 수발 고충'으로 똘똘 뭉친 처형-제부 의리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스페셜 MC '김나영 연인' 가수 마이큐는 "백성현처럼 나도 김나영에게 완벽히 꺾인 신세"라며 폭풍 공감했다. 심지어 마이큐가 "난 죽을 때까지 김나영의 카메오로 살 것"이라고 납작 엎드리는 '한 수 위 노예' 면모를 보이자 백성현은 "마이큐 얼굴에 나처럼 수심이 있다"라며 처형에 이은 도플갱어 등장에 반가움을 표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김나영 남자친구' 마이큐와 백성현의 '노예 케미'는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작년 10월 예상치 못한 곳에서 통증이 시작됐다는 백성현은 "점점 더 심각해지던 증상에도 병명을 찾지 못한 채 병원을 전전했다"고 돌아봤다.

 

결국 백성현은 '개복 수술 위기'에 놓였다. 급기야 상하체가 틀어지는 극심한 통증에 "드라마도 못 찍을 뻔했다"며 '최악의 상황' 속 남모를 마음고생을 전한다.

 

아내 조다봄은 긴급 수술을 하게 된 남편이 "(혹시 잘못될까 봐) 밤새 종양에 대해 검색했다"며 오열했다. MC들 또한 "아이가 둘인데 얼마나 무서웠겠냐"며 울컥했다.

 

제작진은 "과연 '31년 차 배우' 백성현은 어떻게 '종양 위기'를 딛고 '수지맞은 우리' 작품을 완주할 수 있었을지 방송에서 모든 게 공개된다"고 예고했다.

 

이날 '동상이몽2'은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LG 트윈스 : 삼성 라이온즈' 중계 이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