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무형유산 공연·작품 한자리에

시, 15일부터 엿새간 일반에 공개
전승자 500명 참여… 축제 한마당

대구시 지정 무형유산의 전통예술 공연과 작품 전시를 만나 볼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지난해 9월 열린 ‘2023 대구무형문화재 제전’ 행사에서 대구시 무형문화재 제18호인 수건춤 공연이 열리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2024 대구무형유산 제전’이 15일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개막한다고 14일 밝혔다. 20일까지 엿새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무형유산의 보전?전승과 대중화를 위해 1년에 한 번 예능과 기예를 일반에게 공개하는 자리다.

올해 행사에서는 대구시 무형유산 전승자 500여명이 참여해 다채로운 전통 예술공연과 작품을 선보인다. 이 가운데 6개 기능 종목 보유자는 100여점의 작품을 소개하고 행사 기간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제작 과정 실연 및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13개 예능 종목 전승자들은 15일 달성하빈들소리를 시작으로 17일 동부민요·고산농악, 18일 영제시조·판소리 흥보가·욱수농악, 19일 천왕메기·공산농요 등을 각각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