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다문화 가정 지원 사회공헌 사업 나선다

청소년 자립·사회인식 개선 등
미래세대 위해 ‘하모니움’ 활동
2025년 1월부터 취업 기회 등 제공

기아가 다문화 가정의 미래세대 성장과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사회공헌 사업 ‘하모니움(Harmonium)’을 시작한다.

14일 기아에 따르면 하모니움은 조화를 의미하는 하모니(Harmony)와 새싹이 돋다를 의미하는 움트다의 합성어로,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미래세대가 조화롭게 성장하고 발전하는 사회를 이루어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기아는 하모니움을 통해 다문화 청소년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해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지원하고,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인식도 함께 개선하는 활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하모니움은 크게 다문화 청소년 자립 지원, 다문화 가정 사회적 인식 개선 두 가지 영역으로 구성됐다.

청소년 자립을 위해 기아는 직무 경험을 통해 실질적인 취업 및 창업 역량 강화의 기회를 직접 제공할 계획이다. 별도의 거점 교육 공간도 마련해 진로·심리 상담, 동기부여 특강 등도 진행한다. 해당 사업은 내년 1월부터 연 50명의 다문화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국민의 다문화 수용성 향상을 위해 26일 서울 용산구 노들섬에서 다문화 인식 개선 및 공감대 형성을 위한 오프라인 행사인 ‘하모니움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기아는 페스티벌 기간 중 다문화 청소년 지원 유관 단체와 자립 지원 사업에 관해 논의하는 간담회도 개최해 향후 관련 협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하모니움을 통해 다문화 청소년 지원은 물론 다문화 가정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까지 함께 추진할 것”이라며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협력, 지원을 통해 긍정적인 변화를 끌어내 보다 건강한 사회로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