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제주 제2공항 빠른 속도로 완공”

민생토론회 모두발언서 밝혀
“제주와 소통·정부 지원 박차”
모두발언 원고 없는 깜짝 발언

윤석열 대통령이 제주 제2공항 건설 사업을 원활하고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15일 오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스물아홉 번째, 세계로 열린 청정한 섬, 글로벌 휴양도시 제주’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모두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 대통령은 15일 오후 2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제주도민 뿐만아니라 전국적으로도 관심을 많이 갖고 있는 제주 제2공항 건설을 제주도와 긴밀히 협력해 빠른 속도로 완공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2015년 제주 공항 혼잡과 안전 문제로 제2공항 건설이 논의되기 시작됐다”라며 “지난 대선 때도 제2공항 문제를 갖고 토론한 기억이 새롭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9년 만에 올해 9월 국토교통부가 기본계획을 고시했다”라며 “이번에 제주도가 실시하는 환경영향평가를 비롯해 후속절차 기다리고 있다. 사업이 원활하고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제주도와 적극 소통하면서 정부가 지원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윤 대통령의 제주 제2공항 관련 언급은 의제로 다루지 않았고, 모두 발언 원고에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