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올랐나…'한강 효과'로 오른 출판주들 급락

소설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 이후 급등했던 출판 관련주들이 15일 급락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세예스24홀딩스는 전 거래일보다 21.97% 하락한 5천930원에 장을 마쳤다.

경기도 파주시의 한 제본업체에서 관계자들이 한강의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 제본 작업을 하고 있다.

지난 11일과 14일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던 데서 급격하게 방향을 틀었다.



한국제지[027970](-13.93%), 삼성출판사[068290](-12.09%), 무림페이퍼[009200](-8.19%), 웅진[016880](-5.16%) 등도 이전의 상승분을 반납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예림당[036000](-21.71%), 밀리의서재(-16.10%) 등이 급락세를 보였다.

다만 예스24[053280]는 5.55% 오른 8천750원으로 마감해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 종목 역시 지난 2거래일간 상한가를 기록했고 개장 직후 25.21% 오른 1만38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으나 장중 오름폭을 상당 부분 반납하면서 상승세가 다소 꺾이는 모습이다.

출판주와 제지주는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 이후 동반 급등했으나 가파르게 오른 주가에 차익 실현 매물이 대거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