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고속도로 가산IC, 다차로 하이패스 개통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는 중앙고속도로 가산IC의 지정체 현상을 해소하고자 다차로 하이패스를 16일 개통했다.

 

가산IC는 하루 평균 1만1392대의 차량이 이용하고 있다. 출퇴근 시간에 교통량이 집중돼 차량 정체에 따른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한국도로공사는 칠곡군과 협의해 다차로하이패스 설치를 계획하고, 3억8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16일 개통된 중앙고속도 가산 IC 다차로 하이패스 모습. 칠곡군 제공

다차로하이패스는 차로 간 구분 시설을 제거하고 두 개 이상의 하이패스 차로를 하나로 연결해 넓은 차로를 확보했다. 감속 없이 통과할 수 있어 운전자가 편하고 안전하게 통과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교통사고 감소에도 효과가 있다는 게 한국도로공사의 설명이다.

 

칠곡군 관계자는 “출퇴근 시간에 상습 정체로 불편을 겪던 왜관IC에 이어 가산IC의 다차로하이패스 설치를 통해 차량이 정체 없이 보다 빠르게 톨게이트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면서 “칠곡물류IC와 다부IC에도 순차적으로 다차로하이패스가 설치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