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컷의 울림] “때리는 게 아닙니다”… 반려동물 축복식

로이터 캡처

미구엘이란 이름을 가진 반려 원숭이가 지난 4일(현지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프란치스코 성인 축일을 기념해 축복을 받고 있다. 10월4일은 동물 수호성인 프란치스코 축일이자 동물 애호·보호를 위한 ‘세계 동물의 날’이기도 하다. 세계 동물의 날은 1925년 독일 동물학자이자 작가 하인리히 짐머만이 제안해 1931년 국제 동물 보호 회의에서 13세기 이탈리아 로마 가톨릭교회 수사이자 설교가였던 프란치스코 아시시의 업적을 기리며 10월4일로 지정됐다. 삶을 함께하는 반려의 안녕과 축복을 기원하는 마음은 그 대상이 동물이라도 인간과 크게 다르지 않을 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