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우산 챙기세요”…전국에 비 쏟아진다

아침 최저 12~20도, 낮 최고 16~26도
전남 남해안·제주도 등 호우특보 가능성
가을비가 내린 2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를 찾은 KIA 팬들이 우산을 쓰고 경기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화요일인 22일 전국에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부터 23일 새벽까지 전국적으로 하늘이 흐려지며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전남과 경상권은 시간당 20~30㎜, 제주도는 시간당 30~50㎜의 거센 비가 내릴 수 있어 교통안전 등에 유의해야 한다.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대전·세종·충남, 충북, 광주·전남서부(전남남해안 제외), 전북 10∼50㎜, 서해5도(22일) 10∼30㎜, 강원도, 전남동부내륙, 전남남해안 20∼60㎜(많은 곳 전남 남해안 80㎜ 이상)다. 경상권과 제주도는 30∼80㎜(많은 곳 부산·울산·경남남해안 100㎜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전남 남해안과 경남권 해안, 경북 남부 동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론 호우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아침 최저 기온은 12~20도, 낮 최고 기온은 16~26도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6도 △춘천 14도 △강릉 16도 △대전 16도 △대구 17도 △전주 17도 △광주 18도 △부산 19도 △제주 22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9도 △춘천 16도 △강릉 19도 △대전 20도 △대구 21도 △전주 22도 △광주 23도 △부산 24도 △제주 26도다.

 

이날 밤부터 서해안엔 시속 70㎞의 강풍이 부는 곳이 있어 간판 등 실외 설치 시설물 안전 관리 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남해동부 바깥 먼바다는 이날까지 바람이 시속 35~65㎞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