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2024 FIX’서 인공지능 정보통신기술 역량 선보인다

KT대구경북광역본부는 23~26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2024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4)’에 참여해 차세대 AICT(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FIX 2024'는 미래 모빌리티(이동 수단), 로봇,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분야 최첨단 신기술과 산업을 아우르는 '혁신기술 통합플랫폼'으로 463개 기업이 참가해 다양한 혁신기술과 제품을 공개한다. 

 

KT는 이 전시회에서 △클라우드 기반 AI 솔루션을 적용한 고객센터 서비스 ‘에이센 클라우드'(A’cen Cloud) △클라우드 기반 자율주행차량 운영 플랫폼 ‘모빌리티 메이커스’ △교통 상황 예측 및 최적화 솔루션 ’로드 마스터’ △다수 로봇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기 위한 ‘AI RaaS(로봇구독서비스) 플랫폼’ 등 4개 아이템을 선보인다. 

 

에이센 클라우드는 별도 설치 공간이나 구축 비용 없이 인터넷 연결을 통해 AI 솔루션 기반의 다양한 고객센터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구독형 AI컨택센터 서비스다. AI 기반 실시간 상담록과 상담유형 자동 분류, 상담 후처리 자동화를 통해 완결적 상담이 가능하고 보이스봇·챗봇으로 상담 생산성과 고객 만족도 향상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모빌리티 메이커스는 KT가 개발한 자율주행 기술 소프트웨어 플랫폼이다. 미래 모빌리티 환경을 혁신하기 위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 플랫폼은 V2X(차량·사물 통신), LDM(동적정보시스템) 등을 통합해 자율주행차가 인지·판단·제어 능력을 최대한 높여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만든다.

 

‘2024 FIX’ 전시 부스 조감도. KT대구경북광역본부 제공

V2X는 차량이 통신 네트워크를 통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교환할 수 있게 해준다. LDM은 이 정보를 바탕으로 도로 상황을 정밀하게 시각화하여 자율주행차의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또한 로드 마스터는 AI 기술을 활용한 교통 최적화 솔루션이다. 과거와 현재 데이터를 AI로 학습해 미래 교통상황을 예측할 수 있도록 한다. 사고 위험도를 예측하고 교통 신호를 최적화하는 게 특징이다.

 

정체도가 높거나 신호 개선이 필요한 교차로 영역을 선정해 목적과 시간대를 고려해 지역 교통 흐름에 맞는 디지털 트윈 교통 시뮬레이션을 한다. 이 과정을 통해 현실에서 실시간 교통변화에 따른 최적의 신호체계를 도출해서 목적별 최적화된 신호 정책을 도출할 수 있다. 

 

AI RaaS 플랫폼은 다종·다수 로봇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기 위한 지능형 통합 관제, AI 데이터 분석, 로봇 최적화 운영, 다양한 산업 및 서비스와의 솔루션 연동을 지원한다. 자동화한 로봇 운영은 인력 비용을 절감하고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작업 수행을 가능하게 한다. 실시간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통해 로봇의 성능을 최적화할 수 있으며 각종 시나리오에 맞춰 맞춤형 로봇 운영이 가능하다.

 

서기홍 KT 대구경북법인고객본부장은 “KT는 AI, 클라우드 분야의 앞선 역량이 담긴 서비스들로 부스를 구성했다”며 “고객의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드는 AI 혁신 파트너로서 앞으로도 고객에게 필요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