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산의 날' 농림부 장관상 수상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산림청이 주관하는 ‘제23회 산의 날’ 기념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산의 날 표창은 산림문화, 휴양, 치유, 교육, 등산 등 산림복지 증진에 기여한 자를 산림청이 포상하는 제도다. 두나무는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공동으로 나무를 키워드로 한 다양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사업을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

 

먼저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식물이력관리 시스템을 개발했고, 대체불가능토큰(NFT) 기술을 활용해 생물다양성 보전 프로젝트 ‘멸종위기 식물보호 기금 조성’ 사업을 펼쳐 산림 분야에 대한 중요성 인식제고에 힘썼다.

 

지난 8월31일부터 9월7일까지는 서울 성수동에서 ‘세컨포레스트 : 디지털 치유정원’ 팝업을 통해 산·수목원에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중증환자들과 소방관 등에 디지털 치유정원 공간을 선보였다.

 

두나무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두나무가 그동안 펼쳐온 멸종위기 식물 보호부터 산림 복원, 자생 수종 보존림 조성, 디지털 치유정원까지 다채로운 ESG 활동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초록 혁신을 사회 곳곳에 널리 퍼트려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