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총, ‘예술의 도시’ 파리에 韓 장애예술인 작품 전시

 

(사)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상임대표 배은주)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후원하는 ‘대한민국장애인문학상·미술대전’ 수상 작가들의 작품이 예술의 도시 프랑스 파리에 전시된다.

 

장예총은 대한민국장애인미술대전 수상 작가들에게 해외 진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국제교류전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년간 미국에서 전시를 이어오다 올해는 최초로 프랑스 파리에서 국제교류전이 열리게 됐다. 

 

이번 전시는 ‘빛나고 아름답게’를 테마로 하여 19일부터 29일까지 프랑스 플러스82 갤러리 카페(11bis rue vauquelin, Paris, France 75005)에서 개최된다. 이곳은 프랑스의 젊은 아티스트들이 많이 모이는 곳으로 개인전 및 다양한 팝업스토어가 진행되는 곳이다. 

 

전시에는 황실명장 백송 이정희 작가와 2023년 대한민국장애인미술대전 대상 수상자 김형수 작가, 2022년 대상 수상자 김동섭 작가 외 김경숙, 김리나, 김앤, 이영미, 천민준, 황성제 등 9명이 참가중이며, 19일 오픈식 축하 공연에는 제9회 이음가요제 대상을 수상한 심현우가 ‘여러분’ 이란 곡을 열창해 현지인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장예총 배은주 대표는 “오픈식에 많은 현지인들이 참석해 한국 장애예술인들의 미술 작품에 큰 호응과 관심을 보였으며 작품 구입을 원하는 경우도 기대 이상”이라며 “이번 전시를 계기로 더욱 활발한 국제교류가 이어져 유럽에도 한국의 장애예술인들이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리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를 공동기획한 Ma-shi-ta Management의 대표이며 베스트셀러 작가인 정기범 대표는 “한국 장애예술인들의 미술작품이 프랑스 현지인들에게 각광을 받을 만큼 예술성이 뛰어나며 앞으로도 다양한 예술장르에서 한국의 장애예술인 예술활동이 프랑스 파리에서 함께 교류할 수 있는 장을 열어보겠다”고 말했다.